"낯선 선수들의 활약 인상적" 이동욱 감독의 평가전 소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14 06: 29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CAMP1'의 세 번째 자체 평가전에 대해 비교적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6이닝 10번 타자 경기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백팀이 청팀을 6-3으로 격파했다.

백팀은 최승민(중견수)-김태진(2루수)-김찬형(유격수)-이우성(좌익수)-강진성(우익수)-김형준(포수)-오영수(3루수)-김진형(1루수)-신진호(지명타자)-최보성(지명타자)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형범.
청팀은 이인혁(중견수)-김철호(2루수)-최상인(우익수)-유영준(3루수)-윤수강(포수)-송동욱(지명타자)-도태호(1루수)-조원빈(유격수)-이재율(좌익수)-박광열(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김영규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백팀은 1회 상대 폭투에 힘입어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3회 김진형의 2타점 적시타와 김찬형의 중전 적시타로 3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3회 오영수의 우월 솔로 아치로 5득점째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청팀은 4회 김철호의 우월 투런 아치와 유영준의 1타점 2루타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백팀은 4회 김찬형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보탰다.
백팀 선발 투수로 나선 김영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김영중(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류재인(1이닝 무실점), 김시훈(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 김재균(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소이현(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백팀 리드오프로 나선 최승민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영수는 3회 우월 솔로 아치를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청팀 선발 이형범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민태호(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 이효준(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이도현(1이닝 3피안타 1실점), 이우석(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윤강민(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 구위를 점검했다.
백팀의 4번 3루수로 나선 유영준은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2번 2루수 김철호는 4회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기존에 잘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간에 나왔던 젊은 투수들이 타자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봤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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