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유출' 두산, 김원형-김민재 코치 영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4 09: 01

많은 코치진 유출을 겪은 두산 베어스가 조금씩 코치진 조각을 채우기 시작했다.
올 시즌도 두산은 많은 코치 유출을 겪었다. 지난해 한용덕 수석코치, 강인권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주루 코치가 모두 한화 이글스로 떠났다. 올해에도 이강철 수석코치 겸 투수 코치가 kt wiz의 감독이 됐고, 김태균 1루 주루코치도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한 팀 타율 1위(.309)를 만든 고토 코지 1군 타격 코치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년 연속 코치 유출을 겪은 가운데, 두산도 꾸준히 코치 인선 작업을 펼쳐왔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김원형 코치와 김민재 내야 수비코치를 영입했다.

김원형 코치는 김태형 감독과 4년 만에 재결합을 하게 됐다. 김원형 코치는 김태형 감독이 2011~2014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배터리 코치로 있을 당시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한솥밥을 먹었다.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석이 된 투수 코치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김민재 코치는 5시즌 만에 두산으로 복귀했다. 현역 시절 롯데-SK-한화에서 뛰었던 김민재 코치는 2013년 두산에서 수비 코치를 지냈다.
아울러 두산은 KT 코치였던 고영민 코치를 영입하기도 했다.
지난 12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렀던 만큼, 두산은 본격적으로 코치 인선 및 계약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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