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6] '마침내 터졌다' 최주환-양의지, 켈리 노히트 끝낸 안타 행진…3-3 균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2 20: 50

두산 베어스의 타선이 마침내 침묵을 끝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렀다.
이날 두산은 5회까지 SK 선발 투수 메릴 켈리에서 사사구 3개만 얻어냈을 뿐 안타 한 개도 치지 못하고 꽁꽁 묶였다. 그사이 SK는 1회 이용찬의 제구 난조, 4회 강승호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리드를 잡아갔다.

두산의 침묵은 6회말 터졌다.선두타자 정진호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이 된 가운데 허경민이 몸 맞는 공, 정수빈이 볼넷으로 연이어 출루했다. 이어 이번 앞선 5차전까지 타율 4할7푼4리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최주환이 타석에 섰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진 안타를 쳤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두산은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4번타자로 나선 양의지도 힘을 냈다. 켈리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트렸고,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으로 돌아오면서 3-3 균형을 맞췄다.
켈리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고,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간 김태훈이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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