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윤진이에게 열애사실 들켰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1 21: 11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 유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에 의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로 거듭난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그녀를 품에 안았다. 그러던 중 김미란(나혜미 분)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마주했고, 김도란은 왕대륙을 두고 급히 김미란과 집으로 들어왔다. 

이에 김미란과 소양자(임예진 분)은 김도란과 왕대륙이 사귀는 것 아니냐 물었고, 김도란은 이를 부인했다. 소양자는 "괜히 너 우습게 알고 수작 부리는 걸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날 밤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문자를 보내며 마음을 표했고, 김도란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문자를 이어갔다. 왕대륙은 김도란이 자신에게 오빠라 불러주길 바랐고, 김도란은 부끄러워 하면서도 '오빠 잘 자요. 좋은 꿈 꿔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다음 날 왕대륙과 김도란은 함께 케이블카 데이트를 즐겼다. 왕대륙은 아무렇지 않게 김도란의 손을 잡았고, 김도란 역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왕대륙은 김도란의 다리를 베고 누워 잠들며 평화로운 한때를 보냈다. 
또 김도란은 박금병(정재순 분)을 끔찍이 생기며 손녀보다 더 손녀처럼 굴었다. 왕진국(박상원 분)은 박금병과 김도란의 모습을 보며 밝게 미소지었고, 왕대륙 역시 그런 아버지를 보며 흐뭇해했다. 
김도란과 왕대륙이 집 밖으로 나올 때 강수일을 마주했다. 강수일은 "좋을 때다. 오늘 데이트 잘 했느냐. 정말 보기 좋다"고 말했고, 왕대륙은 강수일에게 데이트 사진을 보여줬다. 강수일은 딸의 모습을 보며 미소지었다. 
그러던 중 김도란은 오은영으로부터 "우리 어머니 때문에 고생하는 것 안다. 앞으로 어머니가 뭔가를 주시면 얘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 목걸이 비싼 거니까 잘 간수하도록 해라"라는 말을 듣고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장다야(윤진이 분)는 김도란과 왕대륙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강수일을 향한 나홍주(진경 분)의 사랑은 갈수록 커져갔다. 그 모습을 마뜩찮게 생각하는 나홍실(이혜숙 분)은 나홍주를 미행하며 강수일을 만나려 들었다. 하지만 나홍실은 나홍주가 좋아하는 사람이 강수일이라는 걸 알아채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알 리 없는 나홍주는 강수일에게 방산시장에 같이 가자는 약속까지 받아내며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나홍실은 집으로 돌아온 나홍주에게 "세상에 많은 사람 중 왜 하필 그 사람이냐. 그 사람이 누군지 아냐. 은영이네 운전기사다. 우리 집에 심부름 몇 번이나 왔었던 그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홍실은 "너 똑바로 들어라. 어떻게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강기사는 네 돈 보고 접근한 사람이다"고 말했고, 나홍주는 "우리 강선생님 그런 분 아니다"라고 울면서 집 밖을 나갔다. 이후 나홍주는 오은영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강수일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나홍실은 강수일이 오은영의 운전기사라는 것을 감수하고 계속 그를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나홍실은 방산시장에서 함께 데이트를 즐기면서, 배려 넘치고 다정한 강수일의 모습을 보며 마음을 굳혔다. 
이후 나홍주가 나홍실의 행보에 화를 내자, 나홍주는 "강 선생님 내 친구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무가 창피하냐. 운전기사가 뭐 어떻냐. 도둑놈, 살인자만 아니면 된다. 우리 강선생님 얼마나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왜 함부로 얘기하냐. 언니는 뭐가 얼마나 잘났냐. 언니가 뭐라고 해도 강선생님과 봉사활동 하고 좋은 친구로 지낼 거다"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한편 김도란과 왕대륙의 사내 데이트는 점점 무르익어갔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옥상으로 불러냈고, 김도란의 손을 잡은 뒤 "도란씨 손이 차가워서 내가 한번씩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홍비서(김창회 분)로부터 열애 현장을 들켰다. 김도란을 좋아하던 홍비서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접었다.
그러던 중 김도란은 왕대륙과 다정히 손을 잡고 걸아가다가 장대야를 목격했다. 장대야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워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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