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윤, 노희영PICK '나다움' 브랜딩 1위 등극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1 19: 52

나다움의 브랜딩 대결에서 이상윤이 1등을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브랜딩 전략가 노희영이 사부로 출연했다. 
하정우가 강추하는 사부님이 누구일지 궁금해했다. 하정우가 브랜드 마술사라고 했기 때문. 별명이 브랜드 쥐락펴락하는 마녀, 신의 혀, 매의 눈이라고 했다. 이때, 신의 혀를 가진 마녀사부가 등장했다. 브랜드 마다스의 손, 노희영이었다. 손 닿은 브랜드만 100개인 명실상부 외식브랜드 제조기, 발이 닿는 곳 어디든 그녀의 브래드가 있다고.180도 다른 콘셉트도 A부터 Z까지 치밀한 브랜드는 물론, 콘서트 기획에 이어 영화 천만관객을 이끄는 마케팅 신화를 이룬 그녀였다.  

마녀란 말에 그녀는 "착한요술을 부린다"고 말하면서 멤버들에게 스스로를 '블랜딩' 해야한다고 했다. 
이미 멤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브랜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 사람이 아니면 못하는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한다고 했다. 
이날 노희영은 "내 브랜드를 만드려면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라"면서 기본부터 뿌리깊게 고민해보라고 했다. 바로 내일 당장 프로젝트를 해보자며, '나'라는 브랜드로 도시락을 만들어라고 미션을 내렸다. 
'나만의 도시락'을 집사부일체 전스태프를 위해 만들어보라고. 한 명당 20인 분은 만들란 말에 깜짝 놀랐다. 
나만의 브랜드 발표시간이 됐다. 첫번째 맏형 상형부터 발표를 시작했다. '옛날사람 도시락'으로 그 시절 그 감성을 느끼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노희정은 진정성은 있으나 상업성 판단이 부족하다고 했다. 이제는 나만의 브랜드에 상업성에 고려해야할 시대라고. 도시락 PT로 상윤을 꿰뚫어봤다. 마녀사부 노희정의 뼈있는 조언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육성재는 차별화에 대한 질문에 말문이 막혀버렸고, 냉랭해진 분위기 속에서 양세형이 발표했다. 스태프의 아우성이라는 새로운 접근성부터 미소짓게 했다. 식재료 가격조사부터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까지,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마지막 브랜드 이승기는 타깃을 여성층으로만 정했다고 했다. 도시락도 패션이란 말에 모두 "이승기답다"고 했다. 하지만 노희영은 나다운 'S' 의미를 물었고, 이승기는 당황했다. 노희영은 "나 자신을 파는 것은 소통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면서 '나다움'에도 수많은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했다. 남들이 원하는 '나다움'과 보여주고 싶은 '나다움'의 두 가지를 고민해보라면서, "내일은 더욱 발전한 브랜드 人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아침이 밝아왔다. 이번엔 '나를  판해해야하.는 나다운 도시락 만들기'를 시작했다. 평가기준은 흥행성과 브랜드 가치를 보기로 했다. 도시락 품절 순서에 따라 가산점도 주기로 했다. 각자 한 땀 한 땀, 자신의 브랜드를 담아 도시락을 만들었다. 나만의 도시락이 완료, 한 명씩 자신의 도시락을 스태프에게 어필했다. 가장 빨리 품절되는 브랜드가 흥행성 1등이기에 모두 긴장했다. 
간편한 식사가 필수인 스태프들에겐 상윤과 승기의 도시락이 인기였다. 블랜딩의 기본, 경쟁력이란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이때, 이상윤의 도시락이 품절됐다. 익숙한 매력으로 다아움을 셀릭한 것. 노희영은 "사실 네 분은 이미 브랜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된 브랜드"라면서 "문제는 브랜드에 수명이 있다, 모든 브랜드에는 수명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를 연장하긴 어렵다"고 했다.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처럼 그 브랜드의 수명을 연장하는 건 더 어렵다고. 노희영은 "브랜드 육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나 다움에 대해 끊임없이 연그하고 경쟁력을 찾아 소통하는 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라 말했다.  
이어 오늘의 브랜드 왕을 뽑았고, 흥행, 평가를 모두 다 잡은 이상윤이 당첨, 사부의 애정품은 전 세계를 누비며 발품팔아 만든 맛집 리스트이였다. 직접 가보고 써내려간 1급 비밀, 세상에 단 한권있는 책에 모두 환호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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