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귀자"..'하지말라면더하고19' 전유림♥이정하, 오해 풀었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1 19: 33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전유림과 이정하가 오해를 풀고 다시 사귀게 됐다.
11일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의 6회 '연애 할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실수'에서는 이별을 선언한 서설아(전유림 분)에게 그동안의 행동을 해명하는 마태희(이정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태희는 자신 때문에 급식을 먹지 않는 서설아를 찾아가 "내가 급식실 안 갈 테니까 너 가서 밥 먹어. 아님 이거라도 먹어"라고 말했다. 이에 서설아는 "신경 꺼. 이제 와서 뭐 하자는 건데?"라고 받아쳤고 마태희는 그동안 서설아에게 냉담하게 대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마태희는 어머니의 권유로 영화학과에서 일반학과로 진로를 변경했던 상태. 그는 "나한테는 너무 큰일이었어. 나 원래 막 생각 오래 하는 편 아니잖아"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이를 듣고 있던 서설아는 "나한테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어? 내 핑계대지 마. 넌 나를 생각해준 게 아니야. 옆에 내가 있는데도 혼자 생각하고 계속 숨기기만 하고. 나를 바보로 만들었잖아"라고 독설했다.
이에 마태희는 "아니야. 마음은 안 그러고 싶었는데 수능은 얼마 안 남았고 급하게 성적은 올려야 하고 갑자기 안 하던 걸 하니까 나도 모르게 너한테 상처를 줬나 봐"라고 사과했고, "난 대체 너한테 뭐였어? 싫고 귀찮으면 피해도 상관없는 사람이야?"라는 서설아의 질문에 "예전에 네가 나를 좋아하는 이유로 '너랑 있으면 너무 재밌어'라고 했잖아. 그래서 말 못 했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서설아는 "넌 우리 사이 지키는 것보다 네 자존심 지키는 게 더 중요했던 거야. 넌 결국 아무 말도 안 했지. 네가 아무것도 안 하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 나는 뭐 자존심도 없어서 너랑 싸울 때마다 먼저 연락한 줄 알아? 언제까지 내가 너한테 먼저 손 내밀어야 해?"라며 분노했다.
이를 듣고 있던 마태희는 "이번엔 내가 손 내밀게. 나 영화 못해"라고 용기를 냈고 "변명인 거 아는데 그래서 말 못 하고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 나 이제 재밌는 거 못 해준다니까?"라고 사과했다. 이에 서설아는 "야, 멍청아 띨빡아. 그냥 네가 너라서 재밌고 좋다는 말이었다고"라면서 "밉긴 해도 싫진 않거든"이라고 덧붙였고, 마태희는 "난 너 엄청 좋아하거든"이라고 고백했다.
결국 "서로 좋아하는데 뭐가 문젠데?", "다시 만나", "다시 사귀어"라고 말하며 극적 화해를 이뤄낸 두 사람. 방송 말미, '다음 중 남자가 여자를 붙잡지 못한 이유는?'이라는 질문의 답으로 '대화의 기회를 놓쳐서. 힘든 일도 함께 이야기하기'가 등장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커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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