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천명훈·김영희·아이콘 동혁·송재희, 다재다능 ★들 활약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1 18: 26

천명훈, 김영희, 아이콘 김동혁, 송재희까지 반전이 넘치는 ‘복면가왕’의 1라운드가 펼쳐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자리를 노리는 8명의 도전자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해시계’와 ‘물시계’의 듀엣이 펼쳐졌다. 해시계가 승리하면서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베일에 싸인 해시계의 정체가 공개됐다. 연예인 판정단은 발음을 이유로 외국인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은 가운데, 정체는 NRG의 천명훈으로 밝혀졌다.

신봉선이 유일하게 천명훈의 정체를 밝혀냈다. 천명훈은 “솔직히 식겁했다. 진짜 자제했는데 ‘여름여름해’ 할 때 나와버렸다”며 저질댄스 방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천명훈은 “여기를 밟고 날아서 저쪽으로 갈 것”이라며 연예인 판정단 진출의 목표를 전했고, “양수리에 거주하고 있는데 어머니 친구들과 편의점 아저씨가 항상 텔레비전에 안 나오냐, 꼭 집어서 ‘복면가왕’ 안 나오냐고 하셔서 노이로제에 걸렸다”고 출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천명훈은 “오랜만에 사람 많은 데 나오니까 덜덜덜 떨리더라”고 덧붙였다.
‘별주부전’과 ‘해와 달’의 1라운드 경연에서는 ‘별주부전’의 성별 논쟁이 펼쳐졌다. 이때 ‘별주부전’이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해와 달’이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의 정체는 바로 개그우먼 김영희이었다. 김영희는 “워낙 센 캐릭터만 하다 보니까 호불호가 강한 개그우먼이다. 복면을 쓰고 꾸미지 않은 담백한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앞에 노래도 굉장히 열심히 부른 건데 이렇게 멸시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홍현희, 김신영, 신봉선 구별법을 알려 달라”고 밝혔고, 신봉선은 “가장 작다. 그래서 여리여리한 몸매이고 홍현희 씨 같은 경우에는 말을 할 때 까뒤집는다. 의외로 영희는 다리가 굉장히 예쁘다”고 말했다.
‘수능만점’과 ‘장원급제’의 달달한 무대는 모두에게 연애세포를 깨웠다. ‘수능만점’이 박빙의 대결 속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장원급제’의 정체는 아이콘의 김동혁으로 밝혀졌다.
김동혁은 “깔끔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준비하면서 감기에 걸려서 아쉽다”면서 “제가 태어나서 어떤 예능을 출연하면서 모니터를 열 번 넘게 한 건 ‘복면가왕’이 처음이었다. 제 정체를 모른 채 보여드리면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실까 어떤 모습으로 평가를 해주실까 궁금했고, 그래서 그런지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아이콘의 네 번째 출연 멤버인 김동혁은 “멤버들 무대를 보면서 간을 봤다고 해야 하나. 무대를 보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부드러움과 강함의 대결이었다. ‘황장군’과 ‘도깨비’가 듀엣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파워풀한 가창력과 부드러운 보이스로 정반대의 매력을 뽐냈다. 대결 결과 9표 차이로 ‘도깨비’가 선택을 받은 가운데, ‘황장군’의 정체는 송재희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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