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맹활약' 대한항공, OK저축은행 꺾고 1위 도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11 15: 51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6승2패(승점 18점)로 OK저축은행(6승2패·승점 17점)을 승점에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OK저축은행은 2위로 밀려났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양 팀 최다인 17점으로 맹활약했고, 정지석(14점)과 곽승석(12점)이 화력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16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없었다.  
1세트 OK저축은행의 요스바니는 63.7%의 공격 성공률로 7점을 올렸다. 그러나 조재성이 4점으로 지원했을 뿐 송명근이 1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미비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가 서브 에이스 3점을 포함해 7점으로 응수했고, 곽승석과 정지석이 5점과 4점을 올리며 왼쪽에서 활로를 뚫었다.
2세트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이 나란히 5점씩 기록했다. 가스파리니는 블로킹으로 2점, 서브 에이스 1점 등 다양한 득점 능력을 뽐냈다. 요스바니는 4점에 그쳤다.
두 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의 삼각편대는 더욱 탄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가스파리니가 5점, 정지석이 5점, 곽승석이 4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공격에 기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안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