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스타일링 참여"..'나인룸' 김희선이라 가능하다 [Oh!쎈 컷]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11 14: 53

김희선의 스타일이 매회 화제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희선은 승소율 100%의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았다. 특히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영혼이 뒤바뀌게 되면서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김희선이 걸크러시 변호사 을지해이의 무결점 자켓 스타일로 또 다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희선의 스타일 또한 ‘나인룸’을 보는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희선은 독보적인 컬러 소화력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블루, 그린, 옐로우, 핑크 등 채도 높은 비비드한 컬러의 자켓을 착용한 모습.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의상을 걸친 김희선의 모습에서 극중 자신감 넘치고 도도한 을지해이의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지난 9회에서 장화사와 영혼이 리체인지 된 후 입은 옐로우 톤의 수트는 그녀이기에 가능한 아이템으로 꼽힌다.                   

그런 가운데 김희선의 스타일리스트는 "김희선 배우가 매화 스타일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무거운 감정신의 경우 컬러나 의상 디테일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더욱 완벽한 캐릭터 설정을 위해 스태프와 배우가 함께 고심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인룸'에서는 장화사와 을지해이까지 1인 2역을 펼치고 있고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에 어두운 컬러부터 밝은 컬러까지 다채롭게 사용하고 있다. 장화사일 때는 톤 다운된 컬러의 자켓과 단조로운 패턴을 포인트를 잡았다면, 을지해이 캐릭터일 때는 극명한 차이를 주기 위해 더욱 컬러풀하고 화려한 패턴을 다양하게 썼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극이 후반부로 들어선 만큼 을지해이의 감정선에 따라 변화하는 스타일링을 확인하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화려했던 을지해이에서 심플하고 시크한 김희선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향후 보여질 그녀의 패션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나인룸’ 11회 방송에서 마현철(정원중 분)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현철의 진범을 찾아내 이목을 끌었다. 바로 아버지 기산(이경영 분)이 추영배였다는 비밀을 알게 된 기찬성(정제원 분)이 마현철을 살해하려 했던 것. 이에 과연 을지해이가 살해 혐의를 벗고 풀려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나인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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