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자퇴·따돌림”..‘한끼’→‘아는형님’ 김새론의 용기·당당한 고백(종합)[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1 11: 30

배우 김새론이 방송에서 용기 있고 당당한 고백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연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하고 초등학교 시절 심한 따돌림을 받았던 것까지 털어놓았다.
김새론은 최근 개봉한 영화 ‘동네사람들’ 홍보차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데,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한 사실을 검정고시에 통과해 대학생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 내년 19학번 새내기가 된다. 김새론은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주의다. 최선을 다해서 즐기고 싶다”는 소신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김새론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과거 따돌림을 당했는데 이를 담담하게 얘기해 짠함을 자아냈다. 눈물을 보이지 않고 미소를 지으면서 얘기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날 홈스쿨링을 했던 수현이 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할 수 있는 수학여행 등을 하지 못해 아쉽다는 얘기를 했다. 김희철이 김새론도 그렇지 않냐고 하자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재학 후 자퇴했다. 그때까지 만난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관계유지를 잘하고 있는데 다른 걸 더 배워보고 싶어서 자퇴했다”고 했다.
또한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는 얘기를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항상 방송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대중적으로 주목받는 아역배우지만 학교 다닐 때는 남모를 고충과 상처가 있었다.
김새론은 “초등학교 때 심한 따돌림을 당했다. 또래 친구들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안했는데 ‘아저씨’가 워낙 유명하지 않았냐. 친구들이 그걸 알 때쯤 전학을 갔다. 전학 간 학교 친구들이 나를 연예인으로 인식하니까 많이 괴롭혔다. 어리니까 심하게 괴롭혔다. 당시 학교에서 집까지 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에 내 욕이 적혀 있거나 신발장에 신발이 없어져서 맨발로 집에 가고 생일파티에 오라고 해서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김희철이 “김새론이 ‘아저씨’ 이후 악플을 많이 받았는데 지혜롭게 댓글을 달아 대처했다. 원빈이 김새론과 연기하고 노트북을 선물했다는 것 때문에 악플을 받았다”고 했다.
새로운 걸 배우기 위해 자퇴한 걸 당당하게 얘기하고 초등학교 때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용기 있게, 그리고 담담하게 얘기한 김새론. 그를 향해 응원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ang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한끼줍쇼’,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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