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이유리, 윤다경 정체 알았다 "진짜 내 엄마 맞아요?"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10 22: 06

'숨바꼭질'의 이유리가 윤다경이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에서는 김실장(윤다경 분)이 자신의 생모임을 알게 된 민채린(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혁(송창의 분)은 민채린의 생모가 김실장임을 알게 됐다. 그는 김실장과 한 패인 최보살(이용녀 분)을 찾아갔다. 차은혁은 최보살에게 김실장이 민채린의 생모임을 알고 있으니, 왜 그런지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최보살은 이에 "핏줄에 미친 그 노인네를 벌할 방법은 그것 밖엔 없었다. 선혜는 그냥 입양아가 아니다. 채린이처럼 그집 액받이였다"며 나해금(정혜선 분)의 악행을 알렸다. 알고 보니, 민수아(엄현경 분)의 액받이인 민채린처럼,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했던 박해란(조미령 분)의 액받이가 바로 김실장이었다. 
이어 최보살은 "그걸 알고 선혜는 집에서 도망치다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나해금은 그걸 보고도 그냥 갔다. 죽어가는 선혜를 내가 살렸다"고 말하면서도, 왜 같은 액받이의 고통을 알면서도 친딸을 그렇게 들일 수 있냐고 분노하는 차은혁에게 "하지만 복수만 전부가 아니다. 그렇게라도 자신의 옆에 딸을 두고 싶었던 선혜를 누가 이해를 하겠냐"고 설명했다.
박해란도 김실장의 정체를 알았다. 김실장은 잠들이었는 박해란에게 "너 김선혜를 기억하고 있더라. 차라리 잊지 그랬니. 선혜는 늘 네 곁에 있었다. 지금도 이렇게 있지 않냐. 너희 엄마가 그렇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네 딸은 안 건드렸을 텐데. 죄는 죄를 낳기 마련이지"라며 일어났고, 박해란은 이를 고스란히 다 듣고 있었다. 
민채린은 그 시각, 문재상(김영민 분)으로부터 "김실장이 민수아 유괴사건을 사주한 장본이다. 그리고 미혼모의 몸으로 딸을 출산했다. 그 딸이 누군지 아냐"는 말을 들었다. 뒤늦게 문재상과 민채린이 있는 자리에 나타난 차은혁은 민채린에게 "이젠 내 말만 들어라. 내 얘기에만 귀기울여라"라며 민채린에게 진실을 알려줬다. 
민채린은 자신의 친엄마가 김실장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차은혁을 불러낸 김실장을 자신이 대신 만나러 갔다. 민채린은 김실장에게 "실장님이었어요? 정말 맞아요? 실장님이 정말 내 엄마 맞아요?"라고 물었고, 김실장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 순간 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차은혁은 김실장의 수족인 검은 오토바이에게 뒤통수를 맞고 기절하고 말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숨바꼭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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