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하모니” ‘불후’ 포레스텔라, 전설 최양숙 편 최종우승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0 19: 46

 포레스텔라가 뮤지컬 1446팀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샹송 가수 최양숙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창작 뮤지컬 ‘1446’의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과 영지, 김용진, 벤과 하은, 정세운,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뽐냈다.
먼저 김용진이 무대에 올랐다. 김용진은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애절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황혼의 엘레지’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두 번째로는 정세운이 ‘기다리겠어요’ 무대를 꾸몄다. 정세운은 그간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는 달리 슬픈 발라드로 감성을 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그 결과 김용진이 384점으로 정세운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지가 어머니 유수현과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어머니와 ‘호반에서 만난 사람’ 무대를 선보인 영지는 시원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김용진을 꺾고 423점으로 1승을 거머쥐었다.
네 번째로 벤과 하은은 ‘가을편지’를 선곡해 섬세한 미성과 애절한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가을밤을 적셨다. 하지만 영지를 넘지는 못했다.
이어 뮤지컬 ‘1446’ 팀의 남경주, 박유덕, 박정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온 세 사람은 뮤지컬 넘버 ‘가노라’와 ‘눈이 내리네’ 접목시켜 장엄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선보였다. 그 결과 427점으로 영지의 3연승을 저지하고 새롭게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모래 위에 발자국’을 선곡한 포레스텔라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양숙은 “너무 예쁘다. 어떻게 그렇게 노래를 부르시는지 노력이 없으면 이런 아름다운 하모니가 나오지 않는다. 선배로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432점으로 포레스텔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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