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에드 최수민, 랩팀 순위결정전 1위 '막판 역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10 19: 24

'언더나인틴'의 최수민이 랩팀 순위결정전 1위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는 첫 순위결정전과 현장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정현준이 무대에 올랐다. 정현준은 "우크라이나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하고 한국에 와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알고 보니 정현준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엄친아'였다. 다이나믹듀오는 "직접 비트를 만드는 친구다. 프로듀서의 기질이 있다"며 정현준에 기대감을 보였다.

정현준은 직접 만든 비트로 래핑을 했고, 개코는 그런 정현준의 무대에 "완성도에 있어서는 지적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래퍼로 활동해도 될 것 같은 정현준의 등장에 디렉터들은 "이 방송이랑 맞는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개코와 최자는 "음악활동을 바로 해도 될 거 같은데 '언더나인틴'에 참가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정현준은 "지금 제일 원하는 건 무대에 오르는 거다. 내게 주어진 파트를 소화하는 것 또한 나에게는 큰 성과라 보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그는 97점으로 단숨에 1위로 올랐다. 
다음 등장한 최수민도 강력 우승 후보였다. 에드라는 이름으로 이미 SNS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최수민은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지 않나. 내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겠다. 1위는 내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수민의 자신감 넘치는 무대에 다이나믹듀오도 놀랐다.
다이나믹듀오 개코는 "알고 보니 우리 곡 '타이틀곡'의 비트로 만든 곡이다. 우리도 이 곡은 라이브로 해본 적이 없다. 이 곡을 이렇게 해석하니 놀라웠다.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 게 놀랍다"고 말했다. 최수민은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 막판에 1등을 하는 반전을 만들었다. 
98.25점 획득해 랩팀 최종 1위를 한 최수민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언더나인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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