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KPL] '국내 최강' 킹존, MVP 2-0 압도...1R 7전 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10 18: 35

역시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15분이 넘는 경기가 드물다'는 킹존의 앞을 막을 상대는 없었다. 킹존이 '왕자영요 한국 지역 프로리그 2018' 1라운드를 7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킹존은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왕자영요 한국 지역 프로리그 2018(이하 KRKPL)' 1라운드 MVP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두 세트 도합 25분만에 상대를 압도하는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써 킹존은 KRKPL 1라운드 일곱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반면 MVP는 3패(4승 +2)째를 당했다. 

항우-손상향-장주-채문희-태을진인 조합을 꺼내든 MVP를 상대로 킹존의 선택은 하후돈-배금호-간장막야-관우-강자아 조합. LOL의 강타에 해당되는 진걸을 배제하는 전략을 들고나온 MVP의 승부수가 눈길을 끌었지만 킹존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초반 손샹향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MVP의 깜짝 전략에 조심스럽게 움직이던 킹존은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스위트'의 배금호가 MVP의 손상향을 8분경 쓰러뜨리면서 킹존이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발동이 걸린 스노우볼은 급격하게 커졌다. '코어'의 간장막야가 3킬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면서 11분 33초만에 7-1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여포-백리수약-양옥환-손빈-태을진인 조합으로 2세트를 시작한 킹존은 14분 MVP의 마지막 거점을 공략하고 9-2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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