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공주 자태"..'마리텔' 유민주, 오늘 교육계 종사자와 결혼(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10 14: 17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 올리브 '오늘 뭐 먹지?' 등에 출연했던 파티시에 유민주가 오늘(10일) 품절녀가 되는 가운데 지인들에게 감사함이 넘쳐나는 결혼 소감을 전했다. 
유민주는 자신의 SNS에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들이 일찍 잠 못드는 이유가 이런 것일까"라고 말문을 연 후 "결혼은 당연히 이렇게 축하받아야 하는 거라며 하염없이 쓰다듬어 주며 사랑을 보내주던 언니들이 만들어준 작은 동화속의 한 페이지"라며 지인들의 축복에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 예쁜 방에서 울기만 했던 사진첩의 사진들을 자꾸 만지작거리는 결혼 전날 밤. 밤새 울리는 언니 동생들의 축하 전화 속에서 신부들이 겪는 마음이 이런 것일까 하는"이라고 덧붙였다. 

유민주는 이날 교육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 남성과 서울 모처서 화촉을 밝힌다. 
앞서 지난 7일 유민주는 SNS에 "제가 크게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일하며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출근 후 결혼 기사가 먼저 올라갔어요. 결혼을 코앞에 두고도 오늘도 평범히 일을 하고 있어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미리 좋은 소식을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지 못했어요. 그동안 조용히 지켜주시고 기다려주신 지인분들 가족들 친구들 언니동생들 고맙습니다. 이번 주말, 토요일 제가 부끄럽지만 참 좋은 분과 결혼을 해요. 많은 축하 보내주시면 그 만큼 사랑 나누면서 더 채워가고 나눠가며 살아갈게요"라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던 바다.
유민주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델리민주라는 애칭으로 출연했다. 초반에는 낮은 인지도 때문에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친절한 태도, 독보적인 염소 목소리로 점차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끌었다. 
지난 5월에는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2'에도 깜짝 출연했다. 김현우는 오영주, 정재호, 송다은과 함께 베이킹을 배우러 갔는데 스승이 유민주였던 것. 알고 보니 김현우와 유민주는 절친 사이였다. 
방송 활동은 뜸해졌지만 유민주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파티시에로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의 신부로 거듭나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nyc@osen.co.kr
[사진] 유민주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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