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연습' 오스틴강♥경리, 웨딩화보 촬영과 함께 커플 번지 성공[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09 20: 58

 세 커플은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장도연은 남태현의 동생과 처음으로 만났고, 미주는 처음으로 남산을 찾았다. 경리와 오스틴강은 처음으로 커플번지에 도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 장도연이 처음으로 도련님을 만나는 모습과 미주와 권혁수의 남산 탐방기 그리고 커플번지를 하면서 웨딩화보를 촬영한 경리와 오스틴강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태현은 장도연에게 친동생을 소개해줬다. 남태현은 "동생과 어색한 사이다"라며 "동생과 5살 차이가 나는데, 16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그 이후로 쭉 떨어져 지냈다. 1년에 2, 3번 밖에 안보는 사이가 됐다. 멤버들 보다 많이 안보는 사이다. 가족이니까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동생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남태현은 "동생을 가르치고 훈육하는 입장이다"라며 "나를 싫어할 것 같다. 동생이 오면 같이 친해지자"라고 했다. 남태현 동생의 나이는 99년생으로 스무살이었다. 
남태현의 동생은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장도연은 남태현의 동생인 남동현을 위해서 다과를 준비했다. 둘만 남은 남태현 형제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형제를 위해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추천했지만 둘은 계속 어색해했다. 
남동현은 자연스럽게 장도연에게 형에 대한 울렁증을 고백했다. 남동현은 "형한테 혼나기도 한다. 화내는 게 아니라 조곤조곤 혼낸다. 항상 방송 활동을 할 때, 형이 항상 같이 있다 보니까 말을 할 때마다 눈치를 본다"고 했다. 남태현과 남동현은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남태현이 동생을 혼내는 이유는 형일 뿐만 아니라 연예계 선배이기 때문이었다. 남태현은 "동생이 이 길을 걷고 싶어하는데, 연습생 생활도 안해봤기 때문에 혼내는 게 있다. 제가 보기 안좋은 모습은 남들도 보기 않좋은 모습이기 대문에 그렇다"고 했다. 
장도연은 분위기 메이커로 확실하게 활약했다. 장도연은 남태현 형제에게 손을 잡고 '그랬구나'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남태현은 독설도 했지만 풀어주는 말을 솔직하게 하면서 분위기를 풀어줬다. 두 형제는 차츰차츰 속마음을 나눴다. 장도연은 "용기내서 (게임 하자고) 얘길 하자고 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남태현의 엄마 역시도 감동을 받았다. 
남태현은 가족 앨범을 장도연에게 보여줬다. 남태현은 과거나 지금이나 한결 같았다. 앨범 감상을 마친 세 사람은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남태현과 남동현과 장도연은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권혁수는 평소 잘 먹지 못하는 미주를 위해서 맛집 투어 데이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이 먼저 찾은 곳은 동대입구 앞에 위치한 역사가 오래된 빵집이었다. 권혁수는 빵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단팥빵, 통단팥빵, 카스테라를 골랐다. 두 사람은 맛있게 빵을 나눠먹었다. 
권혁수가 선택한 두 번째 메뉴는 왕돈가스였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돈가스 하나를 나눠먹었다. 권혁수는 "너를 만나서 좋은 점은 음식을 나눌 수 있게 됐다. 평소에는 음식을 잘 나눠 먹지 않는다"라고 했다. 미주는 권혁수와 함께 남산을 처음 걸었다. 어린 시절 부터 연습생 생활을 한 만큼 미주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권혁수의 맛집 투어에는 특별한 점이 있었다. 권혁수는 준비한 줄넘기를 꺼내들었다. 미주와 권혁수는 남산 정상에 줄넘기를 했다. 미주는 슬리퍼를 신고도 탁월한 줄넘기 솜씨를 자랑했다. 하지만 권혁수는 형편없는 줄넘기 솜씨로 민망해했다. 미주는 권혁수의 신발끈을 묶어주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권혁수와 미주는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산 낙지 한 접시를 에피타이저로 맛있게 나눠먹었다. 화끈한 낚지 볶음 앞에서 미주는 술을 마시고 싶다고 했다. 권혁수와 미주는 '내 머릿 속의 지우개' 속 명장면을 따라했다. 
오스틴강은 경리와 번지점프를 하면서 웨딩화보를 촬영하고 싶어했다. 경리는 번지점프대 앞에서 망설였지만 오스틴강의 설득에 넘어갔다. 번지점프에 적합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체중계 앞에 서야했다. 옷을 입은 오스틴강의 몸무게는 77kg이었고, 경리의 몸무게는 대략적으로 53kg 정도 나갔다. 
오스틴강과 경리는 떨리는 마음을 품고 번지점프대에 올랐다. 오스틴강은 경리를 품에 안고 번지점프를 뛰어야했다. 막상 번지점프대 앞에 서자 오스틴 강은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즐기는 경리 역시도 번지점프대 아래를 내려다 본 순간부터 패닉에 빠졌다. 두 사람은 첫 도전에서 실패한 이후 용감하게 재도전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커플 번지에 성공했다. 
웨딩 번지에 성공한 이후 두 사람은 한번 더 커플 번지에 도전했다. 경리는 두 번째 번지를 앞두고 "잘 살아보자"라고 오스틴강에게 속삭였다. 두 사람은 함께 "잘살아보자"라고 말하면서 시원하게 번지점프를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찔한 사돈연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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