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에 이언·김민수까지..끊이지 않는 오토바이 사고사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08 19: 30

모델 김우영이 오토바이 사고로 26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생전 오토바이 마니아였던 그는 5일 오후 마포대교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8일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지인들이 SNS를 통해 추모의 글을 올리고 있다. 오토바이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생전 고인이 보여준 모델과 타투이스트로서의 열정을 치켜세우고 있다. 
고 김우영처럼 안타까운 오토바이 사고로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난 이들이 많다.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는 2007년 9월, 3집 앨범 수록곡 녹음을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승용차와 추돌해 큰 수술을 받고 회복했다. 하지만 이듬해 4월 또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가로등을 들이 받는 사고로 끝내 생을 달리했다. 
4개월 뒤엔 모델 출신 배우 이언이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집에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까닭에 현장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듬해엔 모델 출신 김태호가 오토바이를 타고 왕복 6차선 직선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트럭을 받는 사고를 당했다. 고인은 생전 오토바이 동호회에 들 정도로 오토바이를 즐긴 걸로 알려졌다. 
배우 승규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을 응원한 뒤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그 역시 사고 직후 그 자리에서 숨진 걸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2013년에는 SBS '웃찾사' 개그맨 전영중이 새벽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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