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모바일 명가 도전 엔씨소프트, 대표 IP 앞세워 모바일 MMO 5종 공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1.08 15: 23

2017년을 뜨겁게 달군 '리니지M'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명가에 도전한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는 김택진 대표의 의지를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자사의 대표IP를 앞세워 개발중인 모바일 MMORPG 5종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신규 모바일 게임 5종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의 키노트 스피치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이 시작됐다. 김택진 대표는 "CEO가 아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김대표는 엔씨의 대표 IP로 개발한 ‘M’ 라인업과 모바일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넘버링 타이틀이자 후속작인 ‘2’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자리에서 공개된 새로운 엔씨소프트의 2018년 라인업은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 소울 2, 블레이드앤소울 M, 블레이드앤소울 S 등 5종류다. 5가지 게임이 모두 MMORPG로 제작된다.
리니지2M은 엔씨가 20년 동안 리니지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며 쌓은 기술과 경험을 집약했다. 2019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으로 풀(Full) 3D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다.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를 구현했다. 현재 개발된 월드의 규모는 102,500,000㎡로 국내 모바일 MMORPG 중 가장 크다. 이는 아덴 대륙에 한정된 내용이다.  론칭 시점에는 새로운 대륙까지 월드를 확장하여 전체 심리스 오픈 월드의 규모를 2배로 확장 시킬 계획이다. 극한의 자유도, 대규모 RvR(Realm vs Realm, 진영 간 대전) 전투가 특징이다. 어떠한 경험의 단절 없이 모든 플레이가 세상의 일부가 되는 리얼리스틱 월드(Realistic World)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아이온의 새로운 비전을 모바일에서 구현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로 아이온 IP의 새로운 넘버링 타이틀이다. 아이온의 천족과 마족 전쟁으로부터 900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온2는 시공을 통해 다른 서버로 넘어가는 월드 시공의 균열, 자유로운 활강 등 입체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블레이드앤소울 IP로 개발 중인 3종의 모바일 게임도 공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블레이드 & 소울은 스토리와 전투에서 혁신을 만들어낸 게임”이라며 “블소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와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세계(Universe)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블소 IP 3종 중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는 PC온라인 블레이드 앤소울(이하 블소)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정식 후속작이다. 과거의 영웅들은 전설이 되고, 그 뒤를 이을 새로운 모험이 블소의 다음 스토리가 된다.
블레이드앤소울 M(이하 블소M)은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진화한 스토리, 전투, 그래픽을 선보인다. 블소M은 동일한 세계 안에서 이용자 선택에 따라 각자의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블소M에서 경공은 이동 수단을 넘어 액션감 넘치는 전투 수단으로 구현된다. 블소 원작을 제작한 ‘팀 블러드러스트(Team Bloodlust’)가 개발 중이다.
마지막으로 블레이드앤소울 S(이하 블소S)는 원작인 PC온라인 블소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의 일들을 다룬 속편)이다. 블소S는 모든 플레이가 오픈 월드에서 함께 소통하고 경쟁하는 MMORPG이다. 블소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블소의 세계가 확장되고 깊어지는 스토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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