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한 인천, 10일 강원전서 280여 명 원정 응원단 파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8 11: 49

인천유나이티드(대표이사 강인덕) ‘비상(飛上)원정대’가 춘천에 뜬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36라운드 원정 경기서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와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가진다.
인천은 지난 35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두고 연패 탈출과 함께 탈꼴찌에 성공했다. 스플릿 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이기에 인천은 잔류를 위해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야 한다.

인천이 강원 원정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36을 획득하게 된다. 이 경우 대구-상주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이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이처럼 중요한 승부를 앞두고 인천은 비상원정대를 소집했다.
비상원정대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운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2015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최초 소집된 바 있는 비상원정대는 지난 시즌 37라운드 전남원정에서 2년 만에 소집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올 시즌 역시 중요한 강원원정을 앞두고 다시 소집을 알리게 됐다.
인천은 지난 5일부터 비상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했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목표로 했던 150명이 모였다. 이에 인천은 원정버스를 추가로 증차해 모집을 이어갔다. 그 결과 총 280여 명의 팬들이 함께하게 됐다. 구단 임직원도 비상원정대의 일원으로 동참한다. 비상원정대는 구단 버스까지 포함해 총 8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파검의 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원원정에 나선다.
한편 비상원정대 원정버스는 10일 경기 당일 오전 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출발해 오전 9시 30분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를 경유,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결전의 장소 송암스포츠타운으로 향한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