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포크송 대가 박학기 합류..걸그룹 딸과 제주살이 공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07 11: 05

‘포크송의 대가’ 박학기가 걸그룹 딸과의 제주살이를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걸그룹 마틸다로 활동 중인 큰딸과 함께 제주도 일주일 살기에 나선 새로운 아빠 박학기의 모습이 그려진다.
가수 박학기는 1989년에 데뷔해 ‘비타민’, ‘아름다운 향기’,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포크송의 대가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인 ‘아름다운 세상’이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다. 올해로 결혼 27년 차인 박학기는 각각 26살, 22살 난 두 딸을 둔 아빠이기도 하다. 그가 ‘아빠본색’에 출연해 최초로 일상을 공개하게 되면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방송에서 박학기는 첫째 딸 승연이와 함께 오랜 로망이었던 제주도 일주일 살기에 나선다. 그는 짐을 쌀 때부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걸그룹 멤버인 딸보다 옷을 더 많이 챙기는 것은 물론, 다리미와 김치, 커피머신까지 챙기는 남다른 꼼꼼함을 자랑한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MC 주영훈은 “일반 주부 못지 않다. 엄마 같은 아빠”라며 감탄한다.
주부 9단 포스를 뽐내던 박학기는 제주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주방으로 향한다. 시장에서 사온 식료품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건 기본, 서울에서 가져온 음식들까지 완벽하게 세팅하며 명불허전 박주부임을 실감케 한다. 반면 딸 승연이는 무거운 의자를 자유자재로 옮겨가며 거실과 방의 가구를 재배치하는 아들 못지 않는 든든한 모습을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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