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끌고 있는 '데이트 강간 방지' 제품은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1.07 10: 46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일본에서는 트위터등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성들을 데이트 도중 수면유도제등을 몰래 먹여 정신을 잃게 한뒤 성폭행을 하는 데이트 강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명문 대학인 게이오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성이 처음 만난 데이트 상대에게 수면 유도제를 먹인 뒤 성폭행을 하여 체포되었으며, 일본에 거주중인 중국 국적의 남성은 트위터를 통해 알게된 고교 2년생의 여성에게 수면 유도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자신의 차에서 성폭해을 시도하여 체포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범죄에 이용되는 일명 데이트 강간 드럭 이라고 불리우는 약물이 인터넷에서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수면 유도제, 환각제등을 분말, 액체, 알약등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데이트 강간 드럭을 사용한 성범죄는 일본에서는 준강제성교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고 5년 이상의 유기 징역이 처분을 받게 되지만 최근SNS통한 온라인 데이트가 늘어나면서 데이트 강간 범죄 역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속에서 최근 일본 여성들 사이에는 손톱에 패디큐어 처럼 붙이는 데이트 강간 드럭 시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된 Undercover colors(언더커버 칼라즈)라는 제품은 손톱에 네일장식처럼 붙이는 형태의 제품으로 데이트 도중 화장실 등을 다녀온 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혹시 데이트 상대가 자신이 마시던 음료에 수면 유도제를 몰래 넣었는지를  몰래 확인 할 수 있는 시약이다.
해당 제품이 부착된 자신의 손톱 부분을 컵에 담근 뒤 수 분 뒤 손톱의 색깔리 검정색으로 변하면 수면 유도제가 첨가된 사실을 알 수 있는 이 제품은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언더커버 칼라즈의 제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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