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7일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 '복귀까지 6개월'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1.06 15: 04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0)가 수술대에 오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정후가 7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정후는 수술 후 안정을 취한 뒤 재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 약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활 훈련 일정 등 상세 스케줄은 추후 결정한다. 스프링캠프는 물론 내년 시즌 초반까지 출장이 어려워졌다. 새로운 메인 스폰서 키움증권과 새 시즌을 함께할 히어로즈로선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이정후는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 9회말 1사에서 김회성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그대로 남은 포스트시즌에 아웃됐다. 
올해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보낸 이정후는 109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 163안타 6홈런 57타점 81득점 11도루 OPS .889를 기록했다. 시즌 전 손가락 부상을 시작으로 5월 종아리 부상, 6월 어깨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타율 3위에 오르며 히어로즈의 가을야구 복귀에 힘을 보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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