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맥 밀러, 사인 공식발표.."펜타닐x코카인 약물 혼합 남용"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06 07: 54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미국 유명 래퍼 맥 밀러의 사인이 공개됐다. 
5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검시관은 맥 밀러의 사인을 펜타닐과 코카인의 혼합 약물 독성으로 발표했다. 두 가지 약물을 함께 과다 복용한 이유다. 
지난 9월 7일, LA 자택에서 누군가 "맥 밀러가 숨을 쉬지 않는다. 반응이 없다"는 신고 전화를 걸었고 911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맥 밀러는 이미 숨진 후였다.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추정됐다. 경찰 역시 자택을 수색할 때 아주 적은 양의 하얀 가루를 발견했고 마약한 흔적을 지우기 위해 누군가 집안 청소를 한 것으로 봤다. 
맥 밀러의 나이 겨우 26살. '제2의 에미넴'이란 찬사를 얻으며 주목 받았지만 생전 약물 남용과 음주 논란으로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이 때문에 사망 전 오랜 연인이었던 아리아나 그란데와 헤어졌다. 
맥 밀러가 세상을 떠난 후 아리아나 그란데는 SNS에 "네가 더 이상 여기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너무 화가나고 슬퍼서 어떡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오랫동안 네 고통을 낫게 하거나 가져가지 못해 미안해"라는 추모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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