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타 스텔론, 30년전 성폭행 혐의 벗었다.."증거부족 불기소"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31 16: 31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이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됐다. 
30일(현지 시각) TMZ 보도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실베스타 스텔론의 강간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증거가 불충분한데다 피해자의 주장과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이유에서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198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지난해 11월 피소됐다. 피해 여성은 1987년과 1990년 두 차례에 걸쳐 실베스타 스텔론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 

이에 실베스타 스텔론 측은 강력 부인했다. 이미 30여 년 전 일이라 공소시효는 만료됐지만 산타모니카 경찰은 이 사건을 계속 조사했다. 하지만 피해 여성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부족하고 목격자 2인의 진술이 피해 여성의 진술과 모순된 걸로 알려졌다. 
결국 실베스타 스텔론은 1년여 만에 성폭행 의혹을 털어냈다.  
1946년생인 실베스타 스텔론은 영화 '록키'와 '람보'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겸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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