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광저우 R&F가 이적료 52억 제안... 中 도전 본격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0.31 10: 20

'야생마' 말컹이 중국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R&F가 본격적인 영입에 나섰다.
지난 시즌 K리그 2에서 22골을 기록하며 초특급 공격수로 자리잡은 말컹은 올 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K리그 1으로 승격한 뒤에도 말컹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26골을 기록,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말컹은 K리그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강력한 능력을 뽐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
특히 말컹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구단에서 이적료 50억 원에 영입 제안을 받았고,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중국 슈퍼리그팀들의 구애를 받았던 말컹은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더욱 본격적인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광저우 R&F가 있다.
광저우 R&F는 현재 8승 5무 14패 승점 29점으로 치열한 강등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하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특별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
레나티뉴 등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있지만 말컹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광저우 R&F는 장신의 타깃형 공격수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저우 R&F가 경남에 제시한 것은 이적료 400만달러(52억 원). 말컹에게는 3년 총액 100억 원 가량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연고지의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최근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 말컹을 무상임대로 데려온 후 정식 영입하면서 약속을 했다. 구단에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주고, 말컹 연봉도 최고로 제시하는 구단으로 이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현재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가장 적극적인 것은 광저우 R&F. 물론 몇 개 구단이 더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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