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놀랍도록 얇아지고 더욱 가벼워졌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 맥 미니를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했다.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 ID'도 이번 아이패드에서 도입됐고, USB-C 포트가 탑재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5.9mm 얇아졌다. 12.9 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기기 전체의 부피를 25%나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11형 인치 모델은 10.5 인치형 모델의 전면 크기를 유지한 대신 모서리에 가깝게 가득 채운 커다란 화면을 탑재했다. 아이패드 11인치 모델은 799달러, 12.9인치 모델은 999달러에 판매한다.
맥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맥 북'역시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다시 만들어져, 가장 친환경적인 맥으로 거듭났다. 무게는 1.25kg에 불과하지만 8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스를 장착했고, 최대 16GB의 메모리를 통해 여러 개의 앱을 열고도 원활하게 작업할 수 있고, 최대 1.5TB에 이르는 SSD 저장 장치로 작업의 능률을 최대화 시켰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최대 12시간까지 가능하다.또 신형 맥북에는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ID’를 탑재, 지문인식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1199달러에 판매된다.
4년만에 새 제품을 꺼낸 맥 미니 역시 존재감이 대단하다. 8세대 6코어 및 쿼드 코어 프로세서, 최대 64GB의 고성능 2666MHz DDR4 메모리, 플래시로만 구성된 최대 2TB의 SSD, 썬더볼트 3, HDMI 2.0, 그리고 10Gb Ethernet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 갖췄다. 가격은 799달러 부터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애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