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24득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에 3-0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30 20: 40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3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0(29-27, 29-27, 25-20)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선수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포함 2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1패 승점 12점이 된 OK저축은행은 1위 대한항공(4승1패·승점 12)에 세트 득실률에서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2승3패 승점 6점으로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은 OK저축은행 분위기였지만 삼성화재가 곧장 따라붙으며 접전 승부가 이어졌다. 1세트부터 듀스. 세트 막판 OK저축은행의 집중력이 빛났다. 27-27에서 삼성화재 박철우의 서브 범실에 이어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를 29-27로 따냈다. 요스바니가 6득점, 심경섭이 5득점을 올렸다. 
2세트도 접전. 삼성화재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세트 막판 OK저축은행의 뒷심이 살아났다. 요스바니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22-22 동점을 만든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오픈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듀스 승부에서 타이스의 서브 범실에 이어 장준호의 블로킹으로 OK저축은행이 또 29-27로 2세트를 가져갔다. 요스바니가 2세트 10득점으로 폭발했다. 
결국 3세트에 경기가 끝났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6-13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 리베로 김강녕이 전혀 리시브가 되지 않았다. 흔들린 삼성화재는 공수가 완전히 무너져 범실을 남발했다.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25-20으로 여유 있게 잡고 셧아웃 승리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가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2개 포함 24득점 공격 성공률 58.06%로 펄펄 날았다. 심경섭도 11득점 공격 성공률 57.89%로 순도 높은 활약을 했다. 센터 박원빈도 블로킹 4개 포함 7득점으로 중앙을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2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철우가 8득점으로 막혔다. 24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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