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승' 문경은 감독, "집중력 있게 물고 늘어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25 21: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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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SK는 25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의 맞대결에서 79-7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SK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부진했다. 김민수가 20점(3점슛 4개)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영양가적인 면에서는 아쉬웠다. 하지만 김선형이 경기 종료 3.3초를 남겨두고 터뜨린 위닝샷 포함해 4쿼터 13점을 몰아치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김건우의 공격 리바운드 하나가 경기를 가져왔다. 로테이션이 되는 것을 보면서 믿고 외곽슛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건우의 리바운드가 컸다"고 말했다. 김선형의 3점슛 이전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김건우의 공을 칭찬했다.
이어 "시작부터 리온(윌리엄스)의 파울트러블로 경기 운영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이후 리드권을 가져왔을 때 지켜야 했다. 그런데 빠른 시간내에 실점하고 역전을 허용한 것이 많았다. 이지샷 실수 등 턴오버가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물고 늘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금 5할을 맞춰나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다음에는 홈에서 모비스를 만나는데 100점 안주는 농구를 할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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