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 심포지엄, ‘유네스코 등재’를 향한 과제와 비전 모색한다

낙안읍성 심포지엄, ‘유네스코 등재’를 향한...
[OSEN=홍윤표 기자] 전남 순천 낙안읍성의 현재와 미래, 과제와 비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OSEN=홍윤표 기자] 전남 순천 낙안읍성의 현재와 미래, 과제와 비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낙안읍성보존회(회장 송상수)와 낙안포럼(공동대표 김오연, 송상수)이 공동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통문화공간으로서 낙안읍성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표제로 오는 10월 28일(오전 10시~오후1시) 낙안읍성 내 낙민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창립된 낙안읍성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인 ‘낙안포럼’ 주최로 지난 해 첫 심포지엄을 연데 이어 올해로 2회째다. 심포지엄은 문화재청과 순천시, 서울문화투데이가 후원한다.

‘낙안포럼’측은 “낙안읍성은 천혜의 전통자원을 잘 보전해 세계에 길이 물려줄 가치 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로 심포지엄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민속마을’ 낙안읍성의 당면한 과제와 더불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현안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 진단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심포지엄은 4갈래 주제로 나누어 이뤄진다. 이은영 서울문화투데이 발행인(낙안포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 1주제는 류연석 순천대 명예교수(한국가사문학 학술진흥위원회 위원장)의 ‘낙안읍성 전통문화로 지키기 위한 방안 모색’으로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제 2주제는 이수경 일본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수(재외한인학회 일본회장)가 ‘해외 자치마을 사례를 통해 본 낙안읍성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고 권오정 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일본 류코쿠대학교 명예교수)와 박일중 시인(자유여행가)이 토론을 맡는다.

제 3주제는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연낙재 관장)의 ‘낙안읍성 전통문화콘텐츠 활용과 관광객 유치 방안’의 발표에 이어 최하경 한국전통문화진흥원 회장(전 시니어공공 외교단장)의 토론이 펼쳐진다.

제 4주제는 김오연 (사)국회입법정책연구회 상임부회장(다중이해관계창조경제협동조합 사업경영 대표)의 ‘자치마을 재정 · 재원 자립 및 주민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허유인 순천시 의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낙안읍성은 사적 302호로 지정돼 있는 민속촌으로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어 그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낙안읍성은 옛 주거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다. 그렇지만 그동안 전시행정에 의해 문화유산이 훼손되고, 주민들은 문화재 보존법으로 인해 사유재산권을 활용하지 못하고 주거생활에 제약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낙안읍성은 30년 전부터 낙안읍성보존회라는 주민자치회를 결성해 그동안 마을을 가꾸어 왔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관과의 마찰로 자신들의 권익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최근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낙안의 옛 모습 찾기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하고 주관하는 ‘낙안포럼’은 지난해 관에 의해 원형이 훼손돼 가는 낙안읍성의 상황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경향 각지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발족됐다. 지난해 8월 낙안읍성에서 창립식과 동시에 ‘낙안읍성 지키기 포럼’을 개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정리한 바 있다.

chuam@osen.co.kr

사진=낙안읍성 전경(위)과 조선시대 낙안읍성 지도(낙안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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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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