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에 나체촬영 당한 뒤 마약 강요당한 여배우의 충격적 사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0.23 10: 02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 통신원]10등신 미녀로 잘 알려진 일본의  AV (Audlt Video)영화  여배우 아소 노조미가 조직 폭력배에게 나체 사진을 촬영 당한 뒤 협박을 받았으며 반 강제적인 마약 투입에까지 이르게 된 사연이 재판에서 밝혀져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 33살의 아소 노조미는 필리핀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의 혼혈로 태어나 신장 170센티의 큰 키에 10등신에 달하는 빼어난 신체 비율로 인기를 끌어 왔다.  대학을 졸업한 뒤 본격적인 성인 영화 여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차분한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성행위를 묘사하는 영화에 주로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어왔다. 
그녀는 전성기 시절 중국에 까지 진출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어 왔으나 2016년 6월 당시 동거중이던 남자 친구와 함께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되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메세지를 발표하면서 마약을 투여하게 된 이유가 과격한 정사신을 연기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마약에 의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팬들을 실망시키고 AV (Audlt Video) 업계에도 많은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하였으며 이로 인한 동정론과 함께 다시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다시 한번 마약 투여 혐의로 체포되기에 이르렀는데 체포 당시에는 당시 함께 체포된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나 구치소에서 결국 아이를 사산하는 불행을 겪기도 하였다.
최근 열린 공판에서 아소 노조미는 다시 마약을 투여하게 된 경위가 조직 폭력배의 협박 때문임을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아소 노조미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10월경  연예 활동을 재개한 뒤 나고야에서 열린 지인의 파티에 참석하였다. 파티에서 지인이 권해준 음료를 마신 뒤 정신을 몽롱해진 그녀는 조직 폭력배에게 의하여 수치스러운 포즈의 나체 사진이 몰래 촬영하게 되었으며 조직 폭력배는 이 사진을 빌미로 자신들이 운영하는 비밀 카지노에서 고객들을 접대할 것을 강요하였다. 
이 과정에서 다시 강제로 마약을 투약 받기도 했던 그녀는 자신들의 요구를 듣지 않을 경우 해당 사진과 마약 재투여 사실을 일본의 주간지에 알리겠다는 조직 폭력배의 협박에 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아소 노조미의 필리핀계 어머니는 딸이 선처를 받아 가석방 되면 함께 필리핀으로 돌아가 생활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소 노조미의 모친은 일본에서는  아소 노조미의 주변에서 마약을 권하는 유혹이 끊이지 않아 마약 재활 치료가 어려우므로 최근 마약 사범을 사형에 처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마약 단속이 행해지고 있는 필리핀에서 재활 치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아소 노조미가 출연했던 성인 영화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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