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김호 삼성 라이온즈 육성군 수비 코치가 류중일 사단에 합류한다. OSEN 취재 결과 김호 코치는 LG의 코치직 제안을 수락했고 이달말 일본 고치에서 열리는 LG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호 코치는 현역 은퇴 후 한화와 삼성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수비, 주루, 작전 등 다양한 보직을 맡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LG 사령탑 부임 직후 수비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류중일 감독은 구단 측에 김호 코치의 영입을 요청했다. 류중일 사단 합류 제의를 받은 김호 코치는 삼성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구단 측은 흔쾌히 보내주기로 했다.김호 코치는 정규 시즌이 끝난 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구단 수뇌부 및 코칭스태프와 만나 작별 인사를 나눴다. LG서 김호 코치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정규 시즌 8위로 마감한 LG는 김호 코치 영입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