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뷸러, “패전 했는데 삼진 8개 의미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6 13: 03

워커 뷸러가 다시 한 번 홈런에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0-4로 패했다. 다저스는 1승 2패로 밀리며 시리즈 주도권을 내주게 됐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8삼진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밀워키 선발 줄리스 샤신은 5⅓이닝 6삼진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뷸러는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포스트시즌 나선 두 차례 선발에서 모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뷸러는 “오늘 밤은 분명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비록 패전은 했지만 뷸러가 157km 강속구를 뿌리며 7이닝을 소화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 뷸러는 삼진도 8개를 잡았다. 그는 “변화구 제구가 되지 않았다. 패전을 했는데 삼진 8개는 의미가 없다. 모든 실수를 바로잡고 더 나아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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