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전 재산 8100억 기부 결심...“돈은 행복의 원천 아냐” [Oh! 차이나]

주윤발, 전 재산 8100억 기부 결심...“돈은...
[OSEN=지민경 기자] 중화권 스타 주윤발이 다시 한 번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OSEN=지민경 기자] 중화권 스타 주윤발이 다시 한 번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윤발은 최근 진행된 홍콩 매체 제인 스타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우리 돈 약 8100억 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선 인터뷰에서 한달에 800 홍콩달러(우리돈 약 11만 원) 밖에 소비하지 않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2년 전에서야 17년 간 쓰던 핸드폰이 고장나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만큼 검소한 스타로 알려져 있다.

물건도 주로 할인점을 통해 구매를 한다고 밝힌 주윤발은 “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옷을 입지 않는다. 단지 내가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옷을 입는다. 그걸로 나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주윤발의 아내 진회련도 몇 년 전 자선단체를 설립하며 남편 주윤발의 결정을 지지했다. 주윤발은 전재산을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돈은 나의 것이 아니다. 단지 내가 잠시 보관을 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돈은 행복의 원천이 아니다. 나의 꿈은 행복하고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삶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평화로는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이 간단하고 아무런 근심걱정 없이 남은 인생을 사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주윤발이 존경스럽다”고 밝히며 “본받고 싶다. '영웅본색' 시리즈를 보면서 정말 좋아했다. 이렇게 훌륭하신 분인 줄 몰랐다. 저도 따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감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성풍운2’ 스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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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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