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감독, “3차전 선발포수는 그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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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1,2차전 연이은 부진으로 구설에 오른 야스마니 그랜달이 3차전 다시 포수마스크를 쓴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밀워키 원정에서 1승 1패를 하고 돌아온 다저스는 홈 3연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다저스 선수단은 14일 경기를 마치고 늦은 밤에 LA로 이동했다. 다저스는 15일 간단한 훈련만 소화한 뒤 휴식을 취했다.

공식기자회견에 임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차전 주전포수로 야스마니 그랜달을 내정했다. 로버츠는 “그랜달이 내일 나갈 것이다. 워커와 배터리를 이뤄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가 줄리스 샤신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우타자를 상대로 많은 성공을 거뒀다. 우완투수를 상대로 필수적으로 좌타자 라인업이 필요하다. 타순에 약간의 변화를 줄 것인지는 더 고민하겠다. 아마 같은 라인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1,2차전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예상보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불펜전력의 소모가 많았다. 로버츠는 “어제 7회에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했다. 연장에 갔다면 리치 힐이 던졌을 것이다. 예비전력이 있어 투수들을 배치하기에 편하다”고 밝혔다.

2차전에서 다저스는 8회초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터트린 저스틴 터너 덕분에 1승 1패가 됐다. 로버츠는 “내가 샌디에이고 감독을 할 때 터너는 플래툰 선수였다. 메츠에서 벤치에 앉아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선수였다. 매우 쾌활하고 항상 이야기가 많았다. 내가 1루 코치를 볼 때 벤치에 있는 그와 자주 이야기를 했다. 난 그의 부챗살 타법을 좋아했다. 한 동안 그를 잊었다가 2015년 메츠 포스트시즌에서 굉장한 타격을 한 것을 봤다. 그를 더 알고 싶어졌다. 그는 내가 뭐든지 요구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다”며 터너를 깊이 신뢰했다.

만약 세 번째 포수가 필요하다면 야수 중 누가 포수를 볼 수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로버츠는 “맥스 먼시일 것이다. 그는 과거에 포수를 봤다.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감독은 걱정하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예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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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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