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vs 잉글랜드, 한 달 만의 리턴매치 승자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5 09: 01

‘무적함대’ 스페인과 ‘삼사자군단’ 잉글랜드가 한 달 만에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스페인이 다시 한 번 웃을지, 잉글랜드가 축구 종가의 자존심을 지킬지,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경기는 오는 16일(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펼쳐진다. 지난달 맞대결에선 스페인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스페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러시아 월드컵 악몽을 지우고 있다. 3연승 동안 12골을 넣으며 경기당 평균 4득점을 기록했다. 피케, 이니에스타 등이 은퇴한 뒤 라 리가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축 선수들이 3연승을 일궜다. 팬들도 스페인축구협회 SNS에 “루이스 엔리케는 승리의 정신을 나타냈다”라며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칭찬했다.

잉글랜드는 파격적인 선수 선발을 했다. 부상 악령이 드리운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마운트 등 유망주를 호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분데스리가서 1골 6도움을 기록한 산초에 대해 ‘창의적인 선수’라 평가했다. 마운트는 현지 언론에서 ‘제2의 람파드’로 불리고 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00년 이후 8번의 맞대결서 5승을 수확했다. 특히 1987년 이후로는 홈에서 잉글랜드에 진 적이 없다. 유망주를 대거 명단에 추가한 잉글랜드가 ‘천적’ 스페인을 제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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