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기 극장골' 이탈리아, 폴란드 1-0 꺾고 6경기 만에 미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5 06: 59

이탈리아가 종료 직전 비라기의 극장골로 6경기 만에 미소를 지었다.
이탈리아는 15일(한국시간) 새벽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 스타디움서 열린 폴란드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3조 3차전서 후반 추가시간 비라기의 천금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랐다. A매치를 통틀어 5경기 무승 사슬을 끊고 6경기 만에 웃었다. 반면 폴란드(1무 2패, 승점 1)는 조 3위에 자리했다.

홈팀 폴란드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가 투톱으로 나서 이탈리아 골문을 조준했다.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이탈리아는 4-3-3으로 맞섰다. 베르나르데스키를 필두로 좌우에서 인시녜와 치에사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베라티, 조르지뉴, 바렐라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비라기, 키엘리니, 보누치, 플로렌치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돈나룸마가 꼈다.
전반은 이탈리아의 흐름이었다. 다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초반 조르지뉴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중반 인시녜의 슈팅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에 폴란드가 반격했다.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의 연이은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이탈리아는 후반 막판 라사냐와 피치니를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만치니 감독의 전략은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비라기가 라사냐의 도움을 천금 결승골로 연결하며 이탈리아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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