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스가노, CS 최초 '노히터' 달성...요미우리 CS 파이널 진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14 22: 44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꺾고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요미우리의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는 CS 사상 최초로 '노히터'를 달성했다.
요미우리는 14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CS 퍼스트 스테이지 야쿠르트와의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3전2선승제에서 2연승으로 시리즈를 승리, 히로시마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붙게 됐다.
요미우리는 2회 초노의 솔로 홈런, 4회 매기의 솔로포와 가메이의 투런포를 묶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서 스가노는 7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 볼넷으로 퍼펙트가 깨졌다. 그러나 9회까지 28타자를 상대로 113구를 던지며 해 볼넷 1개만 허용하는 노히터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2016년 니혼햄이 CS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선발 오타니와 불펜진의 계투로 1안타 완봉승을 거둔 것이 최소 피안타 경기였다. 일본시리즈에서는 2007년 주니치가 야마이(8이닝)-이와세(1이닝)가 합작으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다카하시 요미우리 감독은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말이 나오지 않는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가노는 "우리는 도전자다. 다카하시 감독과 1 일이라도 더 야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시픽리그 CS 퍼스트 스테이지에선 니혼햄이 소프트뱅크와의 2차전에서 4-2로 승리, 시리즈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15일 3차전 승자가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orange@osen.co.kr [사진] 요미우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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