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지태환, "블로킹 9개, 저도 놀랐어요"

돌아온 지태환, "블로킹 9개, 저도 놀랐어요"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화재가 홈 개막전에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센터 지태환이...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삼성화재가 홈 개막전에 역전승을 거뒀다. 그 중심에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센터 지태환이 있었다.

삼성화재는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0-25, 25-19, 25-23, 41-39) 역전승을 거뒀다. 지태환이 개인 최다 블로킹 9개 포함 12득점을 올리며 삼성화재의 첫 승에 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태환은 "전역하고 첫 시즌 시작을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초반에는 긴장도 됐지만 (박)철우형과 (박)상하 등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고희진 코치님께서도 조언을 많이 해줘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팀에 공을 돌렸다.

이어 지태환은 "블로킹 9개는 예상 못한 기록이다. 생각보다 블로킹이 잘 잡혀 나도 놀랐다. 사이드 블로커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군대를 다녀오니 나이를 확 먹은 것 같다. 20대 몸이 아닌 만큼 감독님께서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지태환의 복귀와 송희채의 가세로 삼성화재는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태환은 "희채가 들어와 수비 리시브부터 공격까지 안정감이 생겼다. 오늘 경기 팀이 아직 부족한 면들이 많았지만 시즌을 치를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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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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