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예상 못한 선발 문제, 이래선 우승 못해"

LA타임스, "예상 못한 선발 문제, 이래선 우승...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선발 원투펀치가 힘을 쓰지 못했다. 2차전을 승리했지만 LA 언론에선 우려의...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선발 원투펀치가 힘을 쓰지 못했다. 2차전을 승리했지만 LA 언론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치러진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를 되갚으며 원정에서 1승1패,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스'는 '영웅 저스틴 터너의 활약으로 시리즈를 1승1패 원점으로 만든 다저스는 그러나 예상치 못한 선발진에 문제를 드러냈다'며 '다저스 선발투수들과 밀워키 구원투수들의 대결로 예상된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류현진이 4⅓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1차전에서 클레이튼 커쇼도 3이닝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비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1차전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2차전 커쇼가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지만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은 달랐다. 커쇼가 1차전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류현진은 2실점만 했지만 4⅓이닝으로 더 많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LA타임스는 '3차전 선발 워커 뷸러도 다소 미지수다. 지난주 디비전시리즈에서 5이닝을 던졌지만 2회 5점을 내줬다. 리치 힐도 4⅓이닝을 기록했다'며 '다저스가 올 10월 그들이 열망하는 최고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선발투수들의 더 큰 활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LA타임스는 '경기 후반 불펜 옵션이 부족해 선발에 의존할 것으로 보였던 다저스였지만 예상 외로 구원투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1~2차전에서 9⅔이닝 동안 2실점만 허용했다'며 '라이언 매드슨은 위기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문가임을 증명했고, 페드로 바에스도 후반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불펜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선발의 분발이 필수다. LA타임스는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뷸러부터 선발들이 더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다저스는 엘리트 선발투수 없이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올해도 엘리트 선발투수들의 활약 없이는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며 선발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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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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