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4⅓이닝 2실점 강판...2차전 패전위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4 06: 36

류현진(31)이 패전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개최되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은 4⅓이닝 6피안타 4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밀워키가 5회말까지 2-0으로 리드해 류현진이 패전위기다.
1회 류현진은 톱타자 로렌조 케인을 초구 땅볼로 잡았다. 가장 까다로운 타자 크리스챤 옐리치가 나왔다. 옐리치는 류현진의 2구 91마일 직구를 밀어 쳐서 안타를 생산했다. 류현진은 라이언 브론을 삼구삼진으로 잡아 고비를 넘겼다. 제수스 아귈라는 우익수 푸이그가 뜬공 처리했다.

2회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2루수 땅볼에 잡혔다. 트래비스 쇼는 끈질기게 류현진을 물고 늘어졌다. 류현진은 7구 만에 쇼에게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에릭 크라츠는 3루수 직선타에 잡혔다.
류현진의 호투는 계속됐다. 3회 올란도 아르시아는 가볍게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수 마일리가 3루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2루까지 향했다. 류현진은 케인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렸다. 옐리치는 1루 땅볼로 처리했다.
다저스 타선이 침묵했으나 류현진은 침착했다. 그는 4회 브론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류현진은 아귈라를 상대로 3연속 볼이 빠졌다. 결국 아귈라는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무스타커스를 상대로도 3연속 볼이 들어갔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류현진은 8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쇼를 1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5회 크라츠를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아르시아에게 첫 홈런을 허용했다. 흔들린 류현진은 투수 마일리에게 두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케인이 2루타를 치면서 1사 2,3루가 됐다. 옐리치의 등장으로 최대위기가 왔다. 결국 류현진은 옐리치와 승부를 앞에 두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라이언 매드슨은 옐리치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브론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인해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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