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벡스코(부산), 고용준 기자] 그룹 스테이지 A조서 2패로 고전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식스맨으로 선택한 '모글리' 이재하를 베트남 퐁 부 버팔로와 경기서 선발 정글러로 투입했다.
12일 하루 휴식을 취한 아프리카의 이번 롤드컵 성적은 참담 그 자체. 10일 G2와 첫 경기를 시종일관 답답하게 끌려가다가 36분만에 3-7로 패했고, 11일 플래시 울브즈와 경기서는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못하면서 2-12로 대패했다. 42분간 버텼지만 기대했던 후반 집중력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고개 숙였다.
두 경기 도합 5킬만 뽑아냈던 아프리카는 무려 19데스를 허용하면서 팀 KDA 역시 0.79로 바닥을 치고 있다. 이번 롤드컵 각 팀의 평균 KDA 3.36에 한참 못 미친다.반면 퐁 부는 아프리카 보다 사정이 좋다. 플래시 울브즈와 10일 경기서 25분만에 1-11로 완패를 당했지만 G2를 난타전 끝에 16-10로 따돌리면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팀 KDA는 2.86.
최연성 감독과 아프리카 코치진이 꺼내든 '모글리' 이재하 카드가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