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이상범 감독, "국내 선수들, 더 자신있게 하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3 17: 03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시즌 첫 패 속 선수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DB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서울 SK와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80-83로 패배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지만, 전력 공백이 발생했다. 효자 외인 디온테 버튼이 NBA로 떠났고, 김주성은 은퇴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포스터와 틸먼이 45점을 합작했지만, 버튼의 존재감을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4쿼터까지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이날 승리를 넘겨줬다.

경기를 마친 뒤 이상범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뛰어줬다.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있게 분발해줬으면 한다. 분발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는 "신인치고는 잘 적응했다. 아무래도 한국 농구가 어떤 것인지를 봤을 것 같다. 한 경기니 더 경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라며 "틸먼은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엇박자가 있었지만, 그부분만 컨트롤만 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포스터는 원래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다. 국내선수들이 득점이 아쉬웠던 부분은 다시 점검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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