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정상훈 "정성화X조정석X신동엽, 나의 은인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0.12 21: 41

배우 정상훈이 정성화, 조정석, 신동엽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상훈은 1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별명 '양꼬치앤칭따오'답게 양꼬치를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정상훈은 "어렸을 때부터 중국영화를 좋아했다. 가짜 중국어는 많이 했다. 요즘은 중국어 개그 진부하지 않냐. 과연 'SNL'에서 할 수 있을까 했다. 국장님의 반응이 좋아서 시도했는데 실시간으로 반응이 좋더라"고 했다. 

손담비가 정상훈의 애드리브 때문에 힘들었다고 한 것에 대해 정상훈은 "대본을 받았는데 대사가 별로 없어서 욕심이 생기더라. 무슨 대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촬영 당일 애드리브를 해보고 재밌다고 하면 했다. 몇 테이크 하다 보니까 감독이 생각하는 거 해보라고 해서 애드리브 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미를 능가하는 손담비의 욕설 연기에 대해 "손담비가 욕을 차지게 하더라. 손담비의 욕이 마음을 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정성화와 10년 넘게 같이 생활했는데 뮤지컬 무대로 나를 데려 갔고 무대에서 조정석을 만났다. 그리고 신동엽이 나를 'SNL 코리아'에 꽂아줬다. 신동엽이 '내가 생각하는 맛집에 사람 데려간 거다. 정작 이 사람이 맛있어 하나 맛없어 하나 되게 불안한 거다. 그 심정이 바로 너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잘돼서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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