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6년 연속 10승' 두산, NC전 12승 4패 마무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2 21: 45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92승 50패를 기록함과 동시에 NC와 올 시즌 상대전적은 12승 4패로 마무리지었다. NC는 시즌 84패 째를 당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6년 연속 10승에 도전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타선의 도움을 화끈하게 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권희동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후 스크럭스에게 큼지막학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을 했다.
유희관이 불안하게 첫 테이프를 끊었지만, 타선의 도움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백민기가 볼넷을 골라냈고 정수빈이 안타를 쳤다. 박건우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두산은 2-2 균형을 맞췄다.
2회말과 4회말 두산이 선두타자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2회말 김재호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3-2로 경기를 뒤집은 두산은 4회말에는 양의지가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의 홈런 이후 최주환의 안타가 나오면서 NC는 투수를 왕웨이중에서 박진우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이은 안타로 두산은 한 점을 더했고, NC는 투수를 박진우를 구창모로 교체했다. 구창모는 류지혁의 땅볼 뒤 백민기의 희생플라이로 주자 한 명을 들여보냈다. 점수는 6-2로 벌어졌다.
8회말 두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호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정진호와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9-2로 달아났다. 이후 박건우의 볼넷 뒤 양의지, 이병휘, 김재호, 장승현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두산은 13-2까지 도망갔다.
유희관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7회 2사에 올라온 김강률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며 이날 승리를 지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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