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거침없는 RNG, 바이탈리티 29분만에 꺾고 3연승 행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2 21: 19

거침이 없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RNG가 바이탈리티를 29분만에 요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첫 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RNG는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바이탈리티와 B조 경기서 한 수 위의 힘을 보이면서 3억제기를 모두 공락하면서 29분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RNG는 3전 전승으로 B조 선두를 지켰고, 바이탈리티는 1승 이후 2연패를 당했다. 
그룹 스테이지서 세 경기 연속 정글러로 '카사' 흥 하오 스안을 내세운 RNG는 '카사'의 라인 개입으로 3분 경 봇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바이탈리티도 7분 정글러 '키키스'가 미드 위쪽 부시에 있던 '샤오후'의 이렐리아에 뛰어들면서 지주케와 함께 만회 킬을 뽑아냈지만 곧 힘에 부치기 시작했다. 

9분경 미드-정글 2대 2 대치 상황에서 바아틸리티가 먼저 공세를 취했지만 RNG의 역공으로 키키스가 쓸리면서 RNG가 2-1로 앞서나갔다. 키키스가 양의 안식처로 버텼지만 카사가 술통으로 도망가던 키키스를 묶으면서 2킬째를 올렸다. '우지' 지안 쯔하오도 트리스타나로 봇에서 1차 포탑을 철거하면서 RNG가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다. 
RNG의 스노우볼은 14분 협곡의 전령과 함께 바이탈리티의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하면서 더욱 빠르게 굴러나갔다. 바이탈리티가 18분 한 타에서 '샤오후'의 이렐리아를 놓쳤지만 '우지'의 트리스타나를 잭트롤의 사형선고를 적중시켜 잡아내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곧바로 봇을 공략하면서 2킬을 추가한 RNG는 22분 한 타에서 4대 2 킬교환을 통해 9-5로 격차를 확 벌렸고, 여세를 몰아 23분 바론을 사냥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바이탈리티의 3억제기를 모두 공략한 RNG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29분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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