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째 선발등판' 김원중, 임무 다했다...5이닝 3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10.12 20: 35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김원중이 제몫을 했다. 
김원중은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3-3 팽팽한 가운데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1회 제구가 흔들렸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첫 타자 버나디나의 타구를 1루수 이대호가 펌볼해 살려주었다. 나지완은 볼넷으로 내보냈고 최형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안치홍에게 우전적시타, 김주찬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3실점했다. 

2회도 2사후 버나디나의 2루타와 폭투, 나지완 볼넷을 내주고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형우를 외야뜬공으로 유도했다. 3회는 안정감을 찾아 세 타자를 범타로 제압했다. 4회도 삼자범퇴로 막더니 5회는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커브가 제대로 먹히자 KIA 타자들이 주춤했다. 
6회부터는 오현택이 바통을 이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김원중은 이날이 30번째 선발등판이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풀타임 선발이었다. 그러나 올해 성적은 8승(7패)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7.00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는 5회에 그쳤다. /sunny@osen.co.kr
[사진] 광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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