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믿음직한 KT...오창종 감독 대행, "남은 경기도 모두 이기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2 18: 13

안방에서 연일 참패를 당하면서 고개 숙인 LCK이지만 KT는 달랐다. 추후의 보루답게 KT는 믿음직스러웠다. KT가 2연승으로 치고 나가면서 C조 선두로 올라섰다. 
KT는 1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매드와 B조 경기서 '스코어' 고동빈의 영리한 라인개입과 '유칼' 손우현의 화끈한 캐리력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오창종 KT 감독 대행은 "2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 그렇지만 두 경기를 이겼을 뿐이다. 남은 경기도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라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LCK 다른 팀들이 패하는 상황에서 더 긴장하고 더 꼼꼼하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LCK 싸움꾼'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이번 그룹 스테이지서 공격적인 팀 특유의 색깔을 잘 살리고 있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서 오 대행은 아직 "적응 중"이라고 전하면서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롤드컵 대비해 해외팀에 맞춰서 싸움을 피하지 않는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상황을 많이 연습했다. 아직 현 메타에 적응하는 단계이지만 좀 더 보안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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