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라고 생각"..'사돈연습', 세 '가상' 부부가 털어놓은 진심[Oh!쎈 현장]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12 12: 30

'아찔한 사돈연습'은 가상 결혼을 중심으로한 프로그램이다. '가상' 결혼을 한 장도연과 남태현, 경리와 오스틴강, 권혁수와 미주는 과연 상대방에 대한 설렘과 진심을 털어놨다. 
12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아찔한 사돈연습'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태현, 경리, 오스틴강, 권혁수, 미주, 전성호 PD가 함께 했다. 장도연은 불참했다. 
자칭 타칭 연애천재인 남태현은 9살 연상의 장도연에 대한 거침없는 애정을 고백했다. 그는 "제 진짜 아내라고 생각해서 빠져들어서 하고 있다. 장도연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정말 순수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권혁수와 미주 역시도 감정을 연기하기 보다는 진실된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미주는 "저도 감정을 준비해야하나 걱정했다"며 "하지만 12시간씩 함께 있다보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이 나온다. 권혁수가 저를 챙겨줄 때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강은 역시도 경리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종일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경리가 정말 예쁘고 쿨해서 케미가 잘 맞는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리 역시도 "동갑내기라서 정말 편하다.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서 빠져들고 있다"고 털어놨다. 
출연진은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남태현은 "저와 장도연을 보고 많은 연상연하 커플들이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권혁수는 "새로운 결혼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에너지 넘치게 각오를 전했다. 
전성호 PD는 '아찔한 사돈연습'을 둘러싸고 가상 결혼이라는 콘셉트지만 실제 부모님들이 출연하는 만큼 커플 탄생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전 PD는 "실제 커플 탄생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일단 부모님들이 서로 너무 좋아하시고 상대방 출연자들도 좋아한다. 실제 부모님들이 나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독창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논란에 대해서 밝혔다. 
이제 1회가 방송된 만큼 3커플은 처음 만난 단계다. 아직은 절친함 보다는 어색함이 묻어나는 3커플이 과연 가상 결혼을 넘어 진짜 커플로 탈바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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