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임원희X전석호X신소율X정연주, 메인 포스터 공개[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0.12 09: 05

로맨스 소동극 ‘늦여름’(감독 조성규, 제공 영화공작, 배급 하준사) 측이 이달 25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오늘(12일) 공개했다.
‘늦여름’은 어느덧 사라져가는 여름의 자취처럼, 가을의 따스한 바람처럼, 계절이 지나가듯 스쳐가는 마음에 찾아온 사랑을 그린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광을 배경으로 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정연주 등 개성 넘치는 네 배우의 차원이 다른 멜로 연기가 어우러진다.
지난 10월 5, 6일 이틀 동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상영과 GV 및 7일 열린 야외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이야기 속에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지나간 인연들을 비롯해 연애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영화”, “제주도를 함께 여행하는 듯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 차례 태풍이 지나간 후 아름다운 하늘에 펼쳐진 구름처럼 솜사탕 같은 사랑스러운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규 감독의 여행을 소재로 한 전작들 ‘산타바바라’, ‘두 개의 연애’, ‘내가 고백을 하면’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잔잔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이야기에 뜻밖의 설정과 유머들이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알콩달콩 살아가고 있는 임원희, 신소율 커플과 함께 그들의 게스트하우스에 갑자기 나타난 만나선 안될 손님, 전석호와 정연주가 등장한다.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주던 티저 포스터와는 달리, 네 남녀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행복감과 따스함을 선사한다. 만나선 안될 손님은 어느새 지나간 인연에 대한 애틋한 시선으로 변하고, 결국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인연과 행복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늦여름’에서는 코믹 연기의 장인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임원희의 멜로 연기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다. 또한 드라마 ‘미생’ ‘라이프 온 마스’를 비롯해 남성적이며 선굵은 강렬한 연기와 매력을 선보였던 전석호의 연기변신, 제주도에서 남편 임원희와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보헤미안 같은 매력의 신소율, 청순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이미지로 비밀을 숨긴듯한 정연주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할만하다. 10월 2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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