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의 야먕, "발롱도르, 스페인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0.12 07: 16

에덴 아자르(첼시)는 여전히 솔직하고 과감했다. 그는 첼시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면서도,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아자르가 최근 제기된 겨울 이적 시장서 레알행에 대해서 부정하면서,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 스페인으로 떠날지도 모른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부 스페인 언론에서는 "아자르가 여전히 레알행에 관심이 있다. 최근 리그 부진에 흔들리고 있는 레알은 겨울 이적 시장부터 아자르 영입을 타진할 계획이다"고 주장했다.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 기자 회견에서 먼저 겨울 이적 시장에 첼시를 떠나 팀을 옮기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드림 클럽' 레알에 대한 동경심을 나타냈다. 가디언은 "아자르는 첼시에 대한 마음을 나타내면서도 레알로 향하는 그의 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자르는 기자회견에서 발롱도르 수상을 위해서는 스페인에서 뛰어야 한다는 질문을 들었다. 그는 "발롱도르는 내가 스페인에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고 답하면서 겨울 레알 이적에 대해서는 "아니오"라고 답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기세를 뽐내고 있는 아자르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폼'인 선수라고 말하면서 "팀은 항상 나를 많이 돕는다. 더 발전할 수 있다. 벨기에는 계속 더 발전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골과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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